[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최근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4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7월부터 제품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770억원 달성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우려로 지난 3거래일동안 -17%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며 "최근 과도한 단기하락세를 주식의 매수기회로 활용한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진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가동을 개시한 신규라인 중 PCB라인의 수율문제로 인해 2차전지용 Elecfoil 라인의 2분기 가동률은 100% 수준에 육박하는 반면 PCB라인의 2분기 가동률은 기존 당사의 예상치인 85%를 하회하는 75%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25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진 연구원은 "7월 제품판매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2분기 부진했던 신규라인 수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차전지 라인의 대규모 캐파증설이 단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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