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7일 모두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 선방에 이은 하반기 실적 대반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애널리스트는 "3월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태 장기화 이후 모두투어의 4월 패키지 송객수는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한 5만7000명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3.3%)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6월에는 전년동월대비 약 20%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2분기 패키지 송객수는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18만5000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억원(+0.7%, 전년동기대비), 39억원(-18.8%)으로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34억원을 14.7% 웃돌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통상 2분기는 비수기로 1분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해왔음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는 일본 원전 사태,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모두투어 패키지 송객 예약율에 따라 3분기에는 패키지 송객수 24만5000명(+15.9%), 매출액 447억원(+22.5%), 영업이익 134억원
(+59.6%)으로 급증세를 실현할 것으로 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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