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호주 광산업체 리소스하우스가 홍콩 주식시장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5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리소스하우스는 5일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주식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이번에 상장을 하지 않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소스하우스는 최근 3번이나 시장 상황을 핑계로 상장 계획을 연기하거나 철회했다.
리소스하우스는 당초 오는 10일 IPO를 통해 36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예상 공모가는 주당 4.48~4.93홍콩달러다.
리소스하우스는 호주 억만장자 클라이브 팔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회사로 지금까지 적자 행진을 해왔다.
리소스하우스는 2011 회계연도 상반기(지난해 7월~12월) 실적으로 290만호주달러(약 310만달러)의 순손실이라는 적자 기록을 남겼다. 리소스하우스는 2010 회계연도에도 1530만호주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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