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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5만가구 노후급수관 교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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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주택 9만 가구… 2014년까지 개량 완료키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오래된 건축물 45만가구 내부의 옥내급수관 교체에 나선다.


이는 올해초 발표한 아리수 수질개선 4개년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노후 옥내급수관 및 소형 옥상물탱크에 대한 개선 대책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유수율향상, 고도정수시설도입 등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옥내의 노후급수관, 소형물탱크의 관리 소홀 등으로 수질저하 및 수돗물 불신의 주요 원인이 됐다.


특히 현재 서울시내 노후 옥내급수관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소규모 주택 9만가구 ▲중·대규모 14만가구 ▲재개발·재건축 등이 예정된 멸실예정 주택 22만가구 등 총 45만가구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급수관 교체를 못하는 소규모 주택 9만가구에 대해 576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옥내 노후급수관을 전량 교체하기로 했다.

중·대규모 주택 14만가구에 대해서는 건물주에게 노후 급수관의 실태를 알려, 교체를 유도할 예정이다. 교체 이전에는 수도관에 장시간 고여 있는 물을 2~3분간 빼내고 사용하도록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멸실 예상가구 22만가구에 대해서는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개발 사업시행 등이 확정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멸실 예상가구에서 제외하고 사업시행이 확정된 주택에 대해 특별관리 조치하기로 했다.


소형 옥상물탱크에 대해서도 2012년부터 시가 비용을 부담해 직접 물탱크를 철거하고 직결급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5층 이하 소형물탱크를 사용 중인 2만2000여 건물에 대해서는 직결급수전환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현장조사가 이뤄진다. 이어 2013년까지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옥상물탱크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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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아파트 등 대형저수조 4만2000여개소에 대해서도 수질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수질관리 및 관리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된 급수관을 개량하고 옥상물탱크를 직결급수로 전환하면 그동안 시민들이 막연한 수돗물 불신의 주요 원인들이 사라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개선은 물론 급수 환경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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