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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제철거 사회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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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강제철거로 삶의 터전에서 쫒겨난 주민들의 극단적 행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2일 오전 9시 중국 장시성 푸저우시 검찰청 앞 주차장에서는 차량 폭발로 3명이 숨지고 5명 이상이 다치는 사고 발생했다. 이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이 여러차례 정부에 강제철거 금지 요청을 했지만 지방 정부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철거 작업을 추진하자 불만을 품고 극단적 방법을 택한 것이다.

지난달 후난성 주저우시에서도 주택 강제철거에 항의하는 주민이 분신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FT는 이와 비슷한 사고들이 중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중국 지방정부가 상업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강제철거로 내쫒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2006년 이후 중국에서는 매년 300만 농가가 토지를 빼앗기고 있으며 점점 그 수는 늘고 방법도 잔혹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런샨팡 애널리스트는 "최근 2년 동안 중국 지방정부가 토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에는 지방정부가 농경지에만 눈독을 들였지만 요즘에는 주거지로까지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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