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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IPO 왕관 탐낸다..현재 美, 英 이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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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IPO 왕관 탐낸다..현재 美, 英 이어 3위 IPO 건수 및 규모(5월 말 현재/자료: 톰슨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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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홍콩 기업공개(IPO) 시장이 뉴욕, 런던을 바짝 추격하며 IPO 1위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톰슨 로이터 통계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2011년 거래소별 IPO 조달금액 기준으로 뉴욕, 런던 거래소의 뒤를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5월 말 현재 홍콩에서는 21건의 IPO가 단행돼 88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이끌었다. 뉴욕에서는 43건의 IPO 거래를 통해 238억달러가, 런던에서는 8건의 IPO로 122억달러가 조달됐다.

NYT는 당장 몇 주 안에 한 번에 수십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인 대규모 IPO가 홍콩에서 단행될 예정이고,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하반기 더 빨라질 전망이어서 홍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IPO 시장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콩은 지난해 세계 IPO 1위 자리에 오를 때, 초반 성적은 부진 했지만 하반기 굵직한 기업들의 홍콩 상장이 줄을 이으면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홍콩 IPO 시장규모는 지난해 530억달러로 345억달러를 기록한 뉴욕 시장을 제쳤다. 농업은행과 AIA그룹의 홍콩 상장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올해에는 외국 기업 중에서 샘소나이트가 16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해 117억5000만홍콩달러(약 1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24일 부터 홍콩에서 거래될 예정이며 조달 자금 규모는 약 20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MGM 리조트인터내셔널과 마카오의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의 딸 판시 호가 합작해 만든 회사 MGM 차이나 홀딩스가 3일 첫 거래를 통해 15억달러를 조달하고 다음 주 금요일 10일에는 호주 억만장자 클라이브 팔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광산업체 리소스하우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 화넝재생에너지도 오는 9일 홍콩에서 10억달러 규모 IPO를 실시한다.


최근 홍콩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기업들 중에는 자원·에너지 관련 기업과 명품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JP모건의 캐스터 응 애널리스트는 "자원과 패션 명품 관련주들은 앞으로도 계속 홍콩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며 자원과 패션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아시아, 특히 중국 투자자들이 홍콩 주식시장에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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