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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모멘텀 둔화, 추세 하락 요인 아니다 <한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경기모멘텀 둔화가 코스피 상승을 제한할 수는 있어도 추세하락 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3일 미국경기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놓고 한동안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지만 경기 모멘텀 둔화가 급격한 추가 조정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소프트패치 출현에 대한 적잖은 경고가 있었고 지수 반영도도 상당했다"며 "또한 경기에 대한 불편한 현 상황이 아이러니하게도 QE3(3차 양적완화)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현 가능성이 낮지만 QE3가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유동성과 관련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뒤따를 것이란 예상이다.

급락가능성을 낮게 보는 또 다른 이유로 QE3를 배제하더라도 대내외 수급여건이 나쁜지 않다는 점을 제시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점검 결과 5월 중 외국인이 기록한 2조8000억원의 순매도는 영국, 프랑스 등 단기성향이 강한 유럽계 자금이 주도한 반면 장기성향의 미국자금은 1조5000억원을 매수해 18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최근 그리스 문제가 진정국면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유럽계 자금이탈이 마무리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부적으로 6월부로 은행의 자문형상품 판매 시작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과거 은행권 적립식펀드의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할 때 국내 부동자금 중 일부를 흡수하면서 결국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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