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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弱달러에 소폭 상승...100.40달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2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1센트(0.11%) 오른 배럴당 100.40달러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 기구) 원유 증산설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장중 한때 98.46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미에너지정보국(EIA)는 5월27일 기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29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9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는 것이다.

OPEC은 오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하루 원유생산목표를 100배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리스의 추가 규제금융 가능성이 높아졌고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유로 대비 달러화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며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엄격한 전제조건 아래 그리스가 새로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안에 우리가 그리스와 관련한 최종 결정에 이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전일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데 이어 이날 미국과 미국의 대형은행들데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부채한도 상향조정에 대해 의회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 정부 부채한도는 14조3000억달러이며 재무부는 오는 8월2일까지 의회가 상향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초유의 디폴트 사태를 맞게될 전망이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대비 1.09달러(1.0%) 오른 115.6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 오른 1.4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지난 6일 이후 최고치인 1.451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8월 인도분 금 값은 전일보다 10.5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53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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