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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바이오분야 세계7대 강국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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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정부가 바이오의약 및 IT융합의료산업 분야를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바이오의약을 G7, IT융합의료 분야는 G5 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개괄적 전략을 보고했다.

2008년 2조원 수준인 바이오의약 생산규모를 매년 22% 씩 늘여 2020년 23조원, 세계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전문 고급 일자리는 같은 기간 2만 4000개에서 10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1개에 불과한 글로벌 신약(미국FDA 승인 품목)은 2020년까지 10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각종 임상제도를 활성화하고 심사기간을 줄이며, 기업들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로 했다. 바이오벤처기업의 신약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자금조달여건을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IT융합병원 수출 산업화를 위해 해외환자 유치와 IT융합병원 패키지 수출을 돕고 해외진출 병원을 위한 투자펀드를 조성해 위험을 분담해주기로 했다. 또한 KOTRA 의료 해외마케팅 지원센터의 기능과 조직을 확대해 민관합동 사업지원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보건복지부 관게자는 "2008년 전무했던 병원수출액을 2020년 2조원으로, 해외환자 유치는 3만명에서 50만명, 의료전문인력 일자리는 70만개에서 83만개로 늘여 G5 수준의 글로벌 의료강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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