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협상이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맨유가 박지성과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기사가 첫 보도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은 2일(한국시간) '맨유가 박지성과 계약 연장을 기대한다'(Manchester United expected to extend Ji-sung Park's contract at Old Trafford)는 제목의 기사에 2012년(6월) 계약이 종료되는 박지성이 프리시즌 투어가 끝난 직후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0-2011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6도움의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19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맨유 잔류의사를 밝혔으며 맨유는 박지성의 공헌도와 활약을 인정, 재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올시즌 맨유의 핵심선수로 급부상했다는 사실은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한 데서 입증된다며 박지성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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