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막 스바루클래식서 우승 사냥, 이승호와 최호성은 '2승 경쟁'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꽃남' 박상현(28ㆍ사진)이 다시 한 번 상금랭킹 1위를 '정조준'했다.
2일 경기도 용인 지산리조트 남동코스(파71ㆍ690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스바루클래식(총상금 5억원)이 '격전의 무대'다. 2005년 지산리조트오픈으로 창설돼 이듬해까지 2년간 열렸다가 5년 만에 다시 부활한 대회다.
박상현에게는 당연히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이 가장 욕심나는 대목이다. 박상현은 현재 상금랭킹 1위 김경태(25ㆍ3억6000만원)와 약 5000만원 차이로 2위(3억10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역전도 가능하다. 김경태가 일본 무대에 주력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승 확률도 높다.
볼빅군산CC오픈과 지난주 레이크힐스오픈에서 각각 우승한 이승호(25ㆍ토마토저축은행)와 최호성(38) 등 '챔프군단'이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다. 여기에 홍순상(30ㆍSK텔레콤)과 손준업(24), 최진호(27) 등이 가세했다. J골프에서 오후 3시부터 전 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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