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태양광 대장주 OCI가 최근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4.5%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도 태양광사업투자 등과 관련한 부담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가까스로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1일 오전 9시15분 현재 OCI는 전 거래일 대비 2만원(4.42%) 오른 4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메릴린치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재고 조정 기간이 필요하지만 하반기에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내년에는 오히려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삼성SDI는 1.97% 오른 18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SDI는 전거래일 11%넘게 급락했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윤흠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1051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1229억원으로 예상했다. SMD의 지분법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2011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257억원으로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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