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내달 초 검찰에 소환조사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내달 3일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번 주 금요일 오전 10시경 소환조사될 계획이다.
검찰은 금호석화가 계열사 또는 협력사와 거래하면서 비용을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최소 수십억원의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금호석화 거래처 임원과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박 회장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그룹 주요 계열사 팀장 50여명을 모아놓고 금호석화 주식 매입자금의 출처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결백을 주장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박찬구 회장은 매일 정상출근하며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며 "검찰 소환일정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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