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그래 이맛이야!” 바로 배우 김혜자가 남긴 ‘최고의 유행어’다. 1975년부터 CJ제일제당 다시다 CF 모델로 활동해온 김혜자는 2000년 한국 최장수 CF 모델로 인정받아 한국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국민엄마’ 김혜자의 유행어를 이번에는 한류스타 권상우가 외친다. 올해 다시다 CF가 5년여만에 재개되며 권상우가 모델로 나섰기 때문이다.
![[아! 추억의 CF] “그래 이 맛이야” 외치는 남자](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1052818261325963_2.jpg)
최근 권상우는 신인 여배우 김보라와 함께 다시다 CF ‘부부편’을 촬영했다.
다투고 난 후 말조차 하지 않던 남편과 아내가 식탁에서 맛있는 국물요리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화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부활한 “그래 이 맛이야!”라는 대사가 예전 향수를 자극시킨다.
지난달에는 드라마 대물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췄던 권상우, 임현식이 ‘부자편’으로 호흡을 맞췄다. 실연으로 실의에 빠진 아버지 임현식에게 아들 권상우가 직접 만든 국물 요리로 위로하는 내용이다.
![[아! 추억의 CF] “그래 이 맛이야” 외치는 남자](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1052818261325963_1.jpg)
임현식의 넉살 넘치는 “그래 이맛이야!”는 ‘원조’ 김혜자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다시다 등 조미료 광고는 오랫동안 아줌마 모델의 전문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30여년에 가깝게 모델로 활약한 김혜자뿐 아니라, 고두심, 심혜진 등이 타사 조미료 광고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 다시다 CF는 김혜자 이후 지진희, 한은정이 ‘젊은 부부’ 콘셉트로 활동하다 이후 정혜영 등을 거쳤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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