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첫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전날까지 추신수는 팀이 치른 47경기에 모두 선발출장했다. 음주운전 파문 당시에도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그를 꾸준히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시켰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353의 날카로운 방망이를 자랑해왔다. 따라서 이날 선발 제외는 휴식 없이 달려오며 심신이 지친 그를 위한 감독의 배려인 셈.
추신수를 대신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번 타자로, 오스틴 컨스가 우익수로 각각 나섰다. 붙바이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7번으로 내려갔고, 오른쪽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등 타순에 대폭 변동이 생겼다.
한편 추신수는 시즌타율 0.247, 5홈런, 22타점, 7도루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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