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TB투자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초우량 재무구조 및 고수익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대기업의 대주주회사 밀어주기 과세와 관련된 위험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이미 2007년 공정위 전수조사를 통해서도 뚜렷한 혐의가 없음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속ㆍ증여세법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중인 국세청의 과세방안도 현대글로비스와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KTB증권은 정유사 주가가 과징금 발표 이후 급등한 것처럼 7월로 예정된 과세방안 발표가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 5월 미국시장 시장점유율(M/S)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미국 현지공장에 CKD를 공급하고 미국 현지법인의 물류수요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호조의 직접적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1분기 CKD매출액은 KMG 161% 증가에 힘입어 25.7% 증가했으며 조지아 공장은 하반기에 K5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손익항목에서 배제된 지분법이익은 1분기 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8억원대비 배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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