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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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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설탕, 밀가루 등 식품원료와 과자, 빵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른데 이어 위스키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5일부터 스카치블루 일부 제품 가격을 1~2% 올리겠다고 전국 주류도매상에 최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12년산) 500㎖는 2만4420원에서 2만4959원으로 2.2% 인상되고,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산) 450㎖는 3만7620원에서 3만7917원으로 0.8% 오른다.

반면 스카치블루 21년산은 가격을 인하했다. 500㎖는 7만92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2.8%, 700㎖는 10만7690원에서 10만4500원으로 3% 내렸다.


롯데칠성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제품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12년산과 17년산 가격은 올리고, 판매량이 적은 21년산은 가격을 내려 '제품가격 조정'이라는 롯데칠성측의 설명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롯데칠성이 위스키 가격을 올리면서 다른 위스키 업체들의 가격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한ㆍEU FTA로 수입관세 철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ㆍEU FTA 체결로 현재 20%인 유럽산 위스키 관세율은 올해 7월부터 매년 5%씩 줄어, 2014년에는 완전히 폐지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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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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