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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기회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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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7일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폭발적이지는 않겠지만 제약사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대 수혜주는 동아제약을 꼽았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소매점까지의 확대를 가정했을 때 첫째,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반의약품 보유했는지, 둘째, 마케팅을 위한 자금 여력과 전략을 갖추었는지, 셋째, 소매점으로의 유통망 확보가 수월한 지 등의 조건을 갖추면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동아제약의 경우 박카스와 판피린 등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일본에서 드링크제가 약국외 판매 이후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카스에 대한 마케팅을 꾸준히 해왔고, 경쟁사 대비 자금 여력이 우수하며, 박카스판매로 소매점 유통망 확보에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제약사 중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수년 후 전면 시행을 가정했을 때, 제약사에게 긍정적인 측면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 정책리스크에 둔감, 부진한 전문의약품의 대안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제시했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은 마케팅 비용 증가, 단가인하 압력 및 가격경쟁, 유통망 확보 문제를 꼽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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