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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센트레빌… ‘자전거 특화단지’로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인천 ‘계양 센트레빌’ 시작으로 향후 사업지에 적용 예정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동부건설이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자전거 생활환경을 적용한 ‘자전거 생활환경 설계기준’을 구축했다.


이는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저전거 이용 활성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우선 대규모 단지의 경우 보행자 도로·수로 등과 분리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중소규모 단지에는 전용도로를 설치하되 공간 효율을 고려한 일방통행을 구축했다.

특히 현행 법정 기준인 세대당 0.4대 정도의 자전거 주차시설을 설치한 일반 아파트와 달리 세대당 2대 수준의 주차시설을 확보했다. 자전거 보유 가구의 평균 자전거 보유 대수가 1.5대 수준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와함께 자전거 전용 실내 주차장도 마련했다.


한편 인천 계양구에 시공중인 ‘계양 센트레빌’은 동부건설의 첫 번째 자전거 특화 단지로 탄생한다. 총 1425가구의 대단지임을 고려해 2700대의 실내·외 자전거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총 연장 1km에 이르는 단지 내 전용도로와 ‘바이크스테이션’도 설치했다. 단지 내에서만 자전거를 이용하기가 아쉽다면 단지와 곧장 연결돼 있는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한강 둔치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오는 6월초 분양 예정인 ‘영덕역 센트레빌’에도 가구당 2대 규모의 자전거 주차장과 바이크스테이션 등 자전거 관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자헌 동부건설 디자인팀장은 “실제 자전거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규모 확장뿐 아니라 내실 있는 설계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계양 센트레빌에 적용된 특화시설을 기준으로 향후 사업지에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전거 생활환경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 센트레빌… ‘자전거 특화단지’로 개발 동부건설의 자전거 실내 주차장 / 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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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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