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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몽골로 나무 심으러 가요!"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몽골에 희망을 숲을 만들자.'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25일 충북 청원공장에서 '몽골 희망의 숲 가꾸기' 환경봉사단 출정식을 갖고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녹색경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이날 출정식에서 '환경봉사단 결의문'을 통해 환경보전 활동이 중요한 업무의 연장이라는 인식 아래 생활 현장에서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일에 앞장서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전 직원이 지구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대형 지구본 앞에 몽골 지도를 설치한 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황토색 몽골 땅에 한 사람에 한 그루씩 푸른 색 모형나무를 심으며 '희망의 숲 가꾸기' 시연행사를 실시했다.

올해의 경우 이천ㆍ청원ㆍ광주 등 3개 공장의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오비맥주 환경봉사단은 첫 사업으로 6월 1일부터 3박 5일간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서 시민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사막화 방지를 위한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근 맥주감동 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오비맥주 주최 '맥주 UCC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반 소비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오비맥주는 환경봉사단 발족을 계기로 매년 생산, 영업, 본부 순으로 봉사단원을 선발해 몽골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공장 부근 하천정화 활동 등 '맑은 물 지키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환경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몽골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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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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