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4강전서 마틴 카이머와 격돌, 이 대회 우승은 '넘버 1' 등극으로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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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사진)가 '新골프황제' 등극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널드는 21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인근 카사레스 핀카코르테신골프장(파72ㆍ7380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340만 유로) 셋째날 16강전과 8강전에서 요한 에드포스(스웨덴)와 찰 슈워젤(남아공)을 각각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도널드의 다음 상대가 바로 세계랭킹 3위 마틴 카이머(독일)다. 카이머는 16강전에서 소렌 칼센(덴마크)과 알바로 키로스(스페인)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6강전에서 이안 폴터(잉글랜드)에게 패배해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우승하면 곧바로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준결승전은 폴터와 니콜라 콜사트(벨기에)의 맞대결이다.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은 한편 16강전에서 키로스에게 1홀 차로 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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