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5월 마지막주에는 부산, 대구 등 지방광역시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어 지방 분양시장의 분양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분양물량 중 부산, 대구가 62%를 차지하고 있다. 주 후반에는 대형건설사인 현대, GS, 포스코건설이 견본주택 개관을 준비하고 있어 6월까지 분양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금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9892가구(임대 포함) 중 4307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견본주택개관 6곳, 당첨자발표 6곳, 당첨자계약 8곳이 예정돼 있다.
두산건설은 2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두산위브센티움 오피스텔 접수를 받는다. 지상 15층 1개동 전용 ▲25㎡(182가구) ▲26㎡(26가구) ▲27㎡(52가구) ▲31㎡(65가구) 등 총 325실 규모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3분 거리며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월드컵경기장,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한강공원난지지구가 가까이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대다.
같은 날 화성산업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지상 35층 4개동 아파트 84~142㎡ 404가구, 오피스텔 45~51㎡ 99실 등 총 503가구로 구성된 범어숲화성파크드림S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10분만에 갈 수 있다. 범어시민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범어네거리 상권이 잘 발달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신공영도 이날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한신휴플러스 1170여 가구를 내놓는다. 지상 42층 전용 84㎡ 240가구 아파트와 지상 39층 전용 25~59㎡ 932실 오피스텔 총 1172가구로 이번에는 오피스텔 932실의 접수를 진행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이 있으며 해운대 바닷가와 송림공원, 동백공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600만원선이다.
대림산업은 25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내손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규모는 지상 25층 32개 동 총 2422가구며 이 중 ▲59㎡(422가구) ▲84㎡(403가구) ▲97㎡(2가구) ▲110㎡(13가구) ▲127㎡(247가구) ▲158㎡(62가구) 등 11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판교, 분당 등 인접지역 간 이동이 용이하고 과천대로,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권 진입도 쉽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3.3㎡당 1300만~1600만원대에 책정됐다.
두산건설과 현대건설도 2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를 공급한다. 규모는 지상 53층 21개 동 총 2369가구로 101~241㎡ 5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달맞이동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인접해 있고 해운대백병원, 자생한방병원, 시너스영화관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3.3㎡당 1100만~1900만원 정도다.
26일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27일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 ,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더샵2차, 강원 춘천시 동면 춘천장학아이파크, 전남 무안군 삼향면 모아엘가,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연수 세영리첼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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