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큐리어스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인 중국이 철스크랩 시장에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철강업체들도 수급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큐리어스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오후 1시28분 현재 큐리어스는 전일대비 4.17% 오른 1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1년 3440만t이었던 중국의 철스크랩 소비량은 지난 2009년 8310만t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스크랩 소비가 증가하면서 철광석 수입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1t당 철스크랩 사용량을 현재 150Kg 수준에서 200kg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지난해 말 t당 42만원이던 철스크랩 가격이 지난달 말에는 58만원까지 올랐다. 큐리어스는 러시아로부터 철스크랩을 수입해 동국제강 등 국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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