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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캄보디아 부유층 한국병병원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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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캄보디아 부유층 한국병병원으로 안내한다 좌측부터 이지훈 KOTRA 의료바이오팀 과장, 김성진 연세의료원 국제협력팀 과장, 윤영설 연세의료원 국제협력처장, 우기훈 KOTRA 전략사업본부장, 이원태 SunBird 사장, 조윤호 SunBird 부장, 윤보라 KOTRA 의료바이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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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연세의료원은 17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캄보디아 소재 해외 환자유치 에이전트 썬버드(SunBird)사와 캄보디아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트라가 지난 2009년부터 캄보디아 최대 한인 항공업 서비스 기업인 썬버드사에 대해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캄보디아 최대 보험사인 포르테사와 보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끝에 이뤄졌다.


업무협약 체결로 썬버드사는 캄보디아 고소득층 환자를 한국으로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은 썬버드사가 유치한 환자에 대해 신촌 및 강남 세브란스 병원을 중심으로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각종 암질환에 대한 로봇수술 등 세계적 수준의 첨단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캄보디아 시장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썬버드사는 지난 16일 캄보디아 투자청장 속 첸다(SOK Chenda)를 초청해 강남 세브란스 병원 팸투어와 VIP 건강검진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시아 의료관광 시장은 연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12까지 4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시장 수익의 대부분을 태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가 차지하고 있으며, 1500만달러 규모의 캄보디아의 해외 의료관광 시장도 대부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집중되고 있다. 코트라는 향후 다양한 사업형태를 통해 편중된 의료관광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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