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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1분기 실적 급증..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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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종합상사가 1분기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러시아와 남미 등 신시장 개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7일 현대상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2625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순이익 16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54.4%,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발굴, 3국무역 확대 등 공격적인 영업활성화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회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철도차량 공급 등 주요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매출 증대와 러시아ㆍ남미 시장에 대한 건설장비 수출 증가 등이 호실적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남아 남미지역에 대한 화학제품 시장 확대, 그리고 인도ㆍCIS지역 발전시장 개척 등이 큰 폭의 실적성장세를 이끌었다"며 "당기순이익 또한 해외법인들의 영업호조와 자원개발투자 수익 반영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정보 금융 오거나이징 등 종합상사 본연의 역할 제고를 통해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발굴에 집중하고, 3국무역과 복합무역 확대에도 더욱 큰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남미, CIS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이머징마켓 공략을 강화하고, 바이오ㆍ신재생 에너지 등 신규 사업에도 남다른 노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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