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21일 현대상사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범현대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 창출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76.6%, 90.7% 증가한 1조 2377억원과 2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도 현대중공업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MC증권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외형증가율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중공업그룹을 비롯한 범현대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효과에다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의 물량회복과 가격상승 때문으로 판단했다.
또 2009년 발생했던 일회성 손실 소멸과 청도조선소 지분법 손실이 대폭 감소해 지난해 세전이익은 5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범현대그룹과의 본격적인 사업시너지 확대로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전년비 각각 42.4%, 101.5% 증가한 5조 1739억원과 10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과 영업 시너지 극대화, 현대자동차그룹 등 범현대그룹과의 사업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매출액과 세전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13.7%, 24.1%의 고성장 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