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속화되면서 유럽 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2.8%(전년대비)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2.7%에서 상승한 수치로,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빠른 상승세다.
유럽 지역의 1분기 경제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불안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럽 위원회(EC)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조정했다. 내년이 돼서야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8%로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줄리어스 바에르 홀딩스의 데이비드 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지역의 물가상승률이 아마도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제성장 등에 힘입어 ECB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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