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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월 소매판매 급감…"올해 서유럽국 나아질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구제금융을 받은 국가들의 영향으로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소매상거래는 전월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서도 1.7% 감소한 수치다.

EU 27개 회원국 전체 3월 소매상거래도 2월에 비해 0.8% 줄었고 전년동기대비도 1.0% 감소했다.


유로존에서는 지난해 11월 0.1%, 12월 0.2% 소매상거래가 각각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 들어 1월과 2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 유로존의 3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메트로의 에카르트 코르테스 CEO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구제금융을 신청한 나라들이 아직도 유럽 내 사업과 소비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면서 "올해 서유럽 기업들은 소폭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들의 어려움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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