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양증권은 16일 휴스틸에 대해 상반기 이익 모멘텀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품 가격 인상으로 2분기도 실적 모멘텀이 확대된 전망"이라며 "주가는 이러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한달 간 30% 상승했지만 여전이 올 실적대비 P/E 4.9배, P/B 0.4배에 머물고 있어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양증권은 휴스틸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502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55.6%, +148.8%를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6% 수준으로 당초 예상보다 3.2%포인트 상향했다고 밝혔다.
1분기 국내 강관 출하 및 내수 판매가 전분기 대비 +3.6%,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비수기를 비켜간 모습으로 시황 개선과 함께 1문기 강관 판매 역시 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질적인 제품 가격 변동이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내수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개선이 보다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전망은 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1598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분기대비 +6.3%, +79.0% 의 개선을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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