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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과도한 저평가 + M&A 기대감 <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6일 한섬에 대해 패션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이후 대주주 지분에 대한 인수합병(M&A)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충분히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섬의 1분기 실적은 K-IFRS 기준 매출액은 18.5%, 영업이익이 30.0% 증가하면서 예상대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다. K-GAAP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전년 대비 34.9% 증가한 220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컨센서스(20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물가상승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양호한 소비 흐름이 전개됐고 날씨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양호한 매출신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정상가 판매율 상승 및 매출규모 확대에 따른 고정비 상쇄효과로 이익증가율이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섬은 다른 패션업체들과는 달리 신규 브랜드의 공격적인 런칭, 브랜드 M&A, 점포확장 등이 부족해 성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이 항상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2009년 이후 매년 15% 이상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을 시현하면서 다른 패션업체들 못지않은 성장성을 기록 중에 있다"면서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주력 브랜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대주주 지분에 대한 M&A 기대감은 여전해 M&A가 성사될 경우 한섬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해외진출과 이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대가 예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을 위한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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