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프랑스를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파리에 있는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 본부에서 개최된 한·불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랑스 빠리조 MEDEF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공동위원장인 루리 갈루아 EADS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 200여명의 한국과 프랑스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EU를 포함해 미국, 아세안, 칠레 등 45개국과 FTA를 체결해 전 세계 교역 및 투자의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영토는 작아도 경제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넓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에너지자원개발 등을 중심으로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빠리조 회장 등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환담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칸느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에 기업인들이 지속적으로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리=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