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유럽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덴마크에 이어 마지막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에 파리에 도착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인 13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전·현 의장국간 G20 정상회의 협력, 한·EU FTA 발효 계기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 한반도·유럽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중에 피용 총리 주최 만찬, 한·불 경제인 간담회, 프랑스 석학들과 조찬간담회, 파리 7대학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구리아 사무총장,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보코바 사무총장도 각각 별도로 접견한다.
이 대통령은 파리에서 2박3일 일정을 끝내는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청와대 관계자는 "프랑스 방문을 통해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의 핵심국가중 하나인 프랑스와 실질협력관계의 지평을 넓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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