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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떠난 '알앤엘바이오'..증선위 조치에 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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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도 이틀째 급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회계기준 위반과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제제조치를 받은 알앤엘바이오가 진흥기업이 이틀째 급락세다.


13일 오전 9시23분 현재 진흥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5.16%) 하락한 3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 역시 110원(4.44%) 내린 2360원을 기록중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날 라정찬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조성률 전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의 대표이사 해임권고 조치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선위는 지난 11일 알앤엘바이오에 대해 줄기세포 용역매출과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처분이익을 과대 계상하고 셀(Cell) 추가 매출과 관련, 허위자료를 제출 등을 이유로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고발 처분이 내렸다.


이에 대해 전일 알앤엘바이오측은 줄기세포 배양 및 보관과 관련해 새로운 회계처리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증선위의 조치에 적극소명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수차례 거래소로부터 불공정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등 신뢰가 크게 훼손된 탓에 단기간 주가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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