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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M&A 승인 지연' 하나금융 10%↓, 외환은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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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인수합병(M&A) 승인 지연에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0.34% 급락한 3만9950원에 거래중이다.

외환은행은 6.69% 급등세다


증권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신증권은 금융위원회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여부가 연기된 것과 관련, 단기적으로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약세를 외환은행은 반등을 예상했다.

그러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나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인수 승인이 보류되면서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나금융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반면 론스타측의 배당 실시 가능성과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외환은행 주가는 단기간 반등세를 보일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경우 아직 희망의 끈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닌데다 외환은행의 경우도 법원 판결 여부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융위의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및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심사 유보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장기 표류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는 5만7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학수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이 금융위 결정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한다해도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외환은행으로 호재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외환은행에 대해 하나금융지주로 인수되는 것이 불확실해진 것은 소액주주 입장에서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외환은행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유는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될 경우 향후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만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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