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13일 STX팬오션의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치를 초과했다며 목표가를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STX팬오션의 1분기 실적은 IFRS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3627억원, 영업손실 416억원, 순손실 552억원을 기록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발틱운임지수(BDI) 평균이 지난해 4분기 2364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1365포인트로 급락했고, 업황 경색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급등으로 매출액대비 연료비 비중이 21.9%에서 28%까지 상승했다. 신 연구원은 "영업적자가 추정치보다 125억원 더 늘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벌크가 2400만달러 적자, 컨테이너 600만달러 적자, 탱커 900만 달러 적자 등 주력사업에서 영업적자가 발생했고, 벌크업황 공급부담으로 당초 우려보다 약세가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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