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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 등 브릭트에 공장신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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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독일의 고급차 생산업체인 BMW가 한국에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회장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이트호퍼 회장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브라질에 1곳 러시아, 인도, 한국, 터키 중 1곳 등 브릭트(BRIKT)지역에 총 2곳의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들 국가의 사람들은 훨씬 더 개인적인 이동성을 원한다"면서 "우리는 고급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BMW는 또 중국 선양에 위치한 BMW의 조인트 벤처(JV) 공장에 당초 5억6000만 유로에서 10억 유로까지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독일 공장에는 20억 유로를 투자해 인도 첸나이 공장의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 X3 조립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라이트호퍼 회장은 또한 지난해 32억3000만유로로 순익이 급증함에 따라 주당 1.30유로를 배당하고, 직원들에게는 평균 5840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생산 확대를 위해 올해 20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BMW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의 11.9%로, 아우디(10.6%), 메르세데스 벤츠(9.3%)보다 높다.


특히 1분기 자동차 1대당 평균 이익은 4462유로로 95년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경쟁자인 메르세데스벤츠(4145유로)와 아우디(2981유로)에 비해서도 많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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