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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담양군, 농·특산물 거래 활성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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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딸기, 멜론 등 연간 140억원 이상 거래 예정
야채와 돈육, 전통주, 한과 등도 판매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슈퍼가 담양군청과 농·특산물 생산과 유통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롯데슈퍼는 최형식 담양군수과 강광모 롯데슈퍼 판매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생산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담양군은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판매가 활성화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롯데슈퍼는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또 양측은 쌀 120억원을 비롯해 딸기와 멜론을 각각 15억원, 5억원 이상 거래하기로 약속했다. 친환경 야채와 돈육, 전통주, 한과 등도 롯데슈퍼를 통해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쌀은 이미 전용농장에 모내기를 마친 상태다. 롯데슈퍼는 담양군 금성면 일대 14만평에 지난달 모내기를 마쳤고, 10kg 들이 1만포를 8월말 추수해 추석 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으면서 가격도 시세보다 10~20%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슈퍼는 담양 외에도 경북 의성군과 성주군, 충남 논산 등 7개 지자체와 MOU를 맺고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통업체는 지역 특산물을 중간 거래 없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지자체는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롯데슈퍼 관계자는 전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MOU 체결과 전용농장 도입을 확대해 생산자와의 직거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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