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제품 개발로 건국유업 매출 80배 성장..삼겹살도 저가 판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슈퍼가 중소기업·농가와 상생협력을 통해 생산한 우유와 수박, 삼겹살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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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는 4일부터 일주일간 ‘상생협력상품전’을 통해 ‘건국유업’과 공동 개발한 자체브랜드(PB) 우유(930ml) 제품을 100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또 함안, 논산에서 생산된 수박을 9900원에 내놓는다.
건국우유의 세이브 우유는 롯데슈퍼의 상생 모델의 상징과도 같다. 롯데슈퍼는 건국유업과 5개월간의 공동 연구 끝에 ‘세이브 우유 930ml’를 개발했고, 출시이후 2년여만에 건국유업의 롯데슈퍼 매출이 월 700만원에서 월 6억원으로 뛰었다.
또 ‘수박’은 생산자와 판매자간의 상생 협력의 대표 제품이다. 롯데슈퍼는 파종 단계에서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 5억원을 먼저 지원해 ‘상생수박’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롯데슈퍼는 안정적인 수박 공급을,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준비한 우유 20만개와 수박 5만통과 함께 국산 냉장 삼겹살을 100g 1480원(롯데카드 결제시)에 공급한다고 롯데슈퍼는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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