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명품업체 에르메스의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혼조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보다 5.57포인트(0.14%) 오른 4058.08로, 스페인지수도 57.10포인트(0.55%) 상승한 1만531.50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2.89포인트(0.71%) 하락한 5976.00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도 6.47포인트(0.1%) 내린 7495.0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럭셔리업체 에르메스는 3.3% 올랐다. 지난 1분기에 6억3710유로(약 9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억770만유로에서 26%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5억9030만유로를 웃도는 것이다. 루이뷔통과 버버리 등 명품업체들의 주가도 2% 이상 올랐다.
몰러머스크도 순익 증가소식에 4.4% 올랐고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인 악셀스프링거도 2.6% 뛰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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