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철강제조업체인 프랑스의 아르셀로미탈이 올해 1분기 철강 가격 상승으로 순익이 67% 증가했다.
아르셀로미탈은 11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1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10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6억4000만달러 대비 67% 늘었다고 발표했다.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25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3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아르셀로미탈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세계 경제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조업계의 철강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철광석과 제철용 점결탄 가격의 상승이 철강 가격에 반영됐지만 수요를 꺾지는 못했다. 올해 1분기 유럽산 열연코일 가격은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철강협회(WSA)는 올해 철강 수요가 5.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최고경영자(CEO)는 “출하량과 판매가 모두 오르면서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2분기에도 세계 철강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2011년은 2010년보다 더 건실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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