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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중앙정부 부채, 3월말 기준 924조엔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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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 3월 말 기준 일본 중앙정부의 부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3월 말 현재 국채와 차입금, 정부단기증권을 포함한 중앙정부 부채가 924조3천596억 엔(약 1경2280조 원)으로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5조2000억 엔 늘어난 것이며, 1년 전(2010년 3월)에 비해서는 41조4361억 엔 증가한 것이다. 지난 5년간 중앙정부 부채 증가 규모는 약 100조엔 정도다.


재무성은 "중장기 국채 발행이 증가한 것이 정부 부채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 부채 가운데 국채는 758조5690억 엔으로 1년 전보다 38조엔 증가했고, 차입금은 55조58억 엔, 정부단기증권이 110조7천847억 엔으로 집계됐다. 약 200조 엔에 달하는 지방정부 부채는 중앙정부 부채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4월1일 현재 인구로 환산하면 일본 국민 일인당 722만 엔(9590만 원)씩 빚을 진 셈이다.


일본 재무성은 2011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2012년 3월 기준 중앙정부 부채가 1002조 엔을 기록해 1000조 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정부 부채를 합친 일본의 국가 부채는 2005년에 이미 1000조 엔을 넘어섰다.


일본은행은 아직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이 중앙정부 부채보다 1100조엔 정도 많지만, 도호쿠 대지진 복구를 위해 일본 정부가 거액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 수년 내로 중앙정부 부채가 가계의 금융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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