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과 하나SK카드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적립금 현황을 알려주고 대출 한도 및 포인트 등에서 혜택을 주는 '퇴직연금 전용통장'과 '퇴직연금 플러스카드'를 묶음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퇴직연금 전용통장은 하나은행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에 가입한 근로자면 누구나 들 수 있다. DB형의 경우 퇴직금 추계액과 적립비율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DC형은 입금내역ㆍ평가금액ㆍ수익률 등의 정보를 매월말 고객별로 통장에 기록해 가입자들이 쉽게 본인의 퇴직연금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통장에 가입하고 퇴직연금 적립금이 2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통장대출 한도 100만원을 부여했다.
퇴직연금 플러스카드는 하나은행 퇴직연금 DBㆍDC형 및 기업ㆍ개인형 개인퇴직계좌(IRA) 가입고객이 발급 대상이다. SK M&C와의 제휴를 통해 최초 카드 사용 시 OK캐쉬백 3000포인트를 주고 퇴직연금 적립금 및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OK캐쉬백 포인트를 쌓아준다.
이렇게 적립된 OK캐쉬백 포인트는 해당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DC형 및 기업형 IRA 가입 고객의 경우 이 포인트로 본인의 퇴직연금계좌에 퇴직연금을 추가로 납부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SK카드는 향후 퇴직연금 전용 체크카드 등 추가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