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위생 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한 집중관리와 위생 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오는 13일까지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원료 납품 시 입고 검사 등 검수 관리 ▲조리된 음식의 가능한 3시간 이내 섭취 ▲지하수 사용 급식시설 수질검사와 물탱크 청소 ▲기구 등 조리시설 세척·소독 등 위생관리 ▲조리종사자 위생관리과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1회 급식인원 500명 이상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가검물 수거검사를 한다.
검사항목은 조리식품 음용수 도마 칼 행주 등이며 검사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구는 집단급식소 위생 점검을 위해 3인1조로 구성된 점검반 3개조를 편성,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고 하반기 재점검 시 이행결과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5월부터 9월까지 집단급식소 영양사, 조리사와 300㎥이상 대형식품접객업소 영업주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지수 문자전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문자 전송 서비스는 신청자에 한해 제공되며 일별 식중독 지수와 지수별 식품취급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동작구 보건위생과(☎820-9408)에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에서 선정한 사업수행기관인 푸드원텍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식중독예방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진단 결과 업소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 신청을 받아 7개 시설을 진단 대상으로 선정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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