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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품株, "호재도 많고 주식도 싸다"<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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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1일 자동차 부품 업종에 대해 호재도 많고 주식도 싸다는 분석을 내놨다.


변준호,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세계 완성차업체는 '차 부품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에 몰두하고 있는데, 싸고 품질이 좋은 한국 부품업체를 선호한다"며 "지난해 차 부품 수출액은 189억달러로 전년대비 62%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5년 차 부품 수출은 300억달러가 목표"라며 "세계 100대 차 부품사에도 국내 4개 업체가 등극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7월 발효되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르면 차는 10%(3~5년내) 관세가 소멸되고 차부품(일부)은 2.7~14%가 즉시 소멸된다. 변 애널리스트는 "최근 2년간 대기업 계열 부품사 주가는 실적 증가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동시에 반영했으나 일반 부품주는 실적 성장만 반영했다"며 "이들의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에스엘성우하이텍을 꼽았다.


에스엘에 대해서는 현대차 증설에 맞춰 내년 중국 생산라인을 기존 연 45만대에서 연 110만대로 확장할 것이 예상된다는 점, 미국 GM 관련 램프 신공장을 완공하는 등 글로벌 부품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들었다.


그는 "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차를 따라 중국 등 해외 5개국에 동반 진출해 있다"며 "특히 유럽공장의 단독 벤더인 점도 부각된다"고 말했다. 차 부품사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 최상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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