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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비염의 적' 집먼지 진드기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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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근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


선천적으로 이같은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도 있지만,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후천적으로 습득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집먼지 진드기는 25~28˚C의 온도와 64~75%의 습도에 가장 잘 번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집먼지 진드기는 이같이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가장 번식을 잘 하기 때문에 여름철로 접어들고 있는 요사이 각 가정마다 각별한 준비가 요구된다.

집먼지 진드기는 침대와 이불, 담요, 소파 등 사람들과 직접 피부를 맞닿는 가정용 소품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세탁이나 청소, 빨래, 일광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먼지 진드기를 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침구류는 사람이 잠을 자면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늘 따뜻하고, 자는 동안 피부 각질과 비듬 등이 떨어져 잡식성인 집먼지 진드기에 먹이가 풍부해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 각별한 관리가 필수다.


최근에는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침구청소기를 출시하며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가정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아토피·비염의 적' 집먼지 진드기를 잡아라 LG전자 침구청소기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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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침구 속 진드기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침구 전용 청소기 '앨리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1분에 4000번 바닥을 때리는 '진동펀치'와 부드러운 '회전 브러시'가 탑재, 침구 속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떨어내고 쉽게 떨어지지 않는 머리카락까지 말끔하게 쓸어 담는다.


또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며, 청소기 본체 내부의 앞과 뒤 면에 헤파 필터를 2중 장착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밖에도 청소 중 잠시 손잡이를 놓아도 자동으로 전원대기 모드로 전환되는 '건망증 방지 기능'을 탑재해 전기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2006년부터 침구청소기를 출시한 부강샘스와 소형 가전시장의 강자 한경희생활과학도 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부강샘스는 국내에서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을 처음 출시하고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지금까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 판매한 대수만 해도 총 80만대를 훌쩍 넘어선다.


레이캅은 자외선의 C파장 살균기능을 적용해 침구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가장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나 세균은 1초에 99.9% 제거할 수 있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스팀청소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경희생활과학은 침구살균 청소기 '침구킬러'로 본격 시장에 진출했다.


침구킬러는 다리미와 같은 열판방식을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살충 열판'은 패브릭 제품의 살균 및 살충에 최적 온도인 120도까지 상승, 집먼지와 진드기 등 유해물질을 3초 만에 97%까지 살충한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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