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환경 선진국인 유럽연합(EU)에 우수한 자사의 녹색기술을 소개했다.
3일 태양전지 생산라인이 있는 구미사업장에 코니 헤더가드 EU 기후변화대응 집행위원장과 토마스 코즈로브스키 주한EU 대표부 대사 등 유럽 대표단이 방문, LG전자의 녹색기술 개발 현황 등을 살펴봤다.
유럽연합 정부 소속의 기후변화대응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 우리나라의 환경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헤드가드 위원장은 지난 2일 한국 정부와 국제 기후변화 협상 및 녹색성장 대한 논의를 마친 후, 국내 산업계의 저탄소 녹색성장 노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표적 그린 기업인 LG전자를 방문한 것.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고효율 생산설비 ▲저탄소 공정 ▲그린에너지 시스템 ▲탄소배출권 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과 제품을 유럽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세계시장에서 친환경 사업 이끄는 녹색 리딩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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