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태균(지바 롯데)이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태균은 3일 사이타마현 굿윌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때렸다. 지난달 30일 소프트뱅크전 3타수 2안타 뒤로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9푼6리로 약간 올랐다. 2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 2사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과시했다.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 불발로 그는 홈을 밟진 못했다. 6회와 7회에는 다소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각각 유격수 병살타와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그러나 10-5로 앞선 8회 1사에서 상대 구원 히라노 마사미쓰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며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바로 대주자 헤이우치 히사오와 교체됐다. 한편 지바 롯데는 이구치 다다이토의 7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10-5로 역전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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