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가 조국 세르비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르비아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37위, 스페인)를 2-0(7-6<4> 6-2)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상승세는 매섭다. 출전한 27차례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이는 세계 기록이다. 종전 주인공은 이반 렌들로 1986년 25연승을 거뒀다. 조코비치의 연승행진은 지난해를 포함하면 29회로 늘어난다. 71세트 가운데 무려 65세트를 이겼다. 잇따른 승승장구로 그는 올해 출전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편 니콜라이 다비덴코(28위, 러시아)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 단식 결승에서 플로리안 마이어(30위, 독일)를 2-1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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