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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비대위, 사업 포기한 6개 건설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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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과 정부청사이전 걸림돌 작용, 정부가 예산 2조원 이상 세워 대책마련해야” 주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에 아파트건설용지를 분양 받았던 6개 건설사들이 사업포기 뜻을 밝히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시나리오에 따른 담합음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나타냈다.


행정도시 정상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3일 ‘6社 건설사 세종시 아파트사업 포기에 대한 논평’을 내고 “6개 민간건설사가 아파트사업을 최종 포기했다는 언론발표에 세종시 정상추진을 염원하는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내년 말부터 청사이전과 1만여 공무원 이주를 대비한 세종시의 민영아파트 공급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내년 7월1일로 다가온 세종시 출범과 내년부터 시작되는 정부청사이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우연이지만 과학벨트에서 정부의 비열한 정치보복으로 세종시를 배제시키려는 때와 맞물려 이런 상황이 모종의 시나리오에 따른 담합음모가 아닌지 주민들 우려가 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대책으로 “정부는 대책마련을 서둘러 보다 분명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당장 2012년 예산을 2조원 이상 세워 지연에 따른 공백을 메워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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