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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도 어느새 중반을 향해 접어들었다. 하루에 몇 편씩 영화를 몰아보는 강행군 중에 지친 관객들, 밤이면 밤마다 이어지는 술자리에 괴로운 영화인들이 속출하는 이 때. 나른한 영화의 거리의 공기를 일순간 바꿔놓는 청년이 등장했다. “여기서 이렇게 포즈 잡으면 되나요? 으하하하”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능청스럽게 배우고 있는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고, 구경꾼들이 모여드는 사진 촬영에도 전혀 쑥스러운 기색이 없다. 경력 10년차의 레크레이션 강사이자 MC다운 유쾌한 에너지로 단번에 주변을 가득 채운 장용휘 씨. 전주에서만 20년을 넘게 산 전주 토박이기도 한 그가 추천한 맛집은 고속터미널 근처의 전주회관이다. “인심도 좋고 친절해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저렴하지만 좋다는 거죠. 삼겹살이 참 맛있습니다! 으하하하”
10 아시아 글. 전주=이지혜 seven@
10 아시아 사진. 전주=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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